“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베드로가 생각이 나서 여짜오되 랍비여 보소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랐나이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마태복음 17장 20절, 마가복음 11장 21∼24절
주 말씀 어떤 경험·지식·환경보다 위대해
말씀 붙들고 기도해 확신과 평안을 얻고
입술로 시인하고 믿으면 응답의 은혜 다가와
베드로는 예수님의 12제자 중 수제자입니다. 그는 어부 출신으로 성격이 급하고 모험심이 강한 사람입니다. 베드로가 교육을 받았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그는 어부 아들로 태어나서 어부를 생업으로 삼고 있다가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그는 기독교의 위대한 지도자로서 일어서게 됐고 현재까지도 그 명성이 남아있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고 충실히 따르는 베드로의 열심은 누구보다도 대단했습니다. 이제 베드로가 예수님을 따르면서 체험하고 그 믿음이 성장한 사건들을 함께 알아보고자 합니다.
1. 기적적으로 물고기를 많이 잡은 사건과 제자로 선택 받음
베드로는 갈릴리 호숫가에서 고기를 잡고 살던 어부였습니다. 하루는 새벽에 예수님께서 바닷가로 나왔는데 많은 군중이 예수님을 따라 왔습니다. 예수님은 군중에 밀리고 또 밀리다가 바닷가에 와서 결국 더 이상 갈 데가 없으니까 베드로의 배에 오르셨습니다. 그 순간 베드로는 밤새도록 고기를 잡으려고 그물을 던졌으나 고기 한 마리 잡지 못하고 그물을 씻고 있었습니다. 그 배에 주님이 타서 베드로에게 물 안으로 배를 저어 달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 부탁에 마지못해 배를 저어서 물 안쪽으로 가서 예수님께서 가르치시는 말씀을 베드로도 가만히 앉아서 들어보니 자기하고는 너무나 동떨어진 말씀이었습니다. 무슨 말인지 베드로는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예수님께서는 말씀을 마치시고 난 후 베드로를 보시고 “베드로야! 깊은 곳에 가서 그물을 던져 고기를 잡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예? 깊은 곳에 그물을 던져 고기를 잡으라구요? 당신이 어부가 아니어서 갈릴리호수를 모르시는군요. 갈릴리호수는 해가 뜨면은 물고기가 전부 가운데로 들어가서 깊은 곳에 내려앉아 잠을 자기 때문에 한 마리도 잡히지 않습니다. 밤에 해변가로 나와서 물고기가 먹이를 찾을 때 그물을 던져 잡아야 되는데 제가 밤새도록 그물을 던졌으나 한 마리도 잡지 못했는데요?”라고 대꾸하였습니다. 그 순간 예수님이 베드로의 눈을 똑바로 보고 계셨습니다. 그 순간 베드로는 그만 온몸이 얼어붙을 것 같았습니다. 베드로에게는 그 말씀이 청천벽력같이 들렸습니다. 물론 상식에 어긋납니다. 아무도 깊은 곳에 해가 뜨고 난 다음 들어가서 그물을 던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경험에도 어긋나는 것입니다. 실제 어부들은 그것을 절대로 믿지 않습니다.
베드로는 ‘배를 잠시 빌렸으면 그냥 삯을 주든지 하지 갑자기 왜 고기를 잡으라고 하나’ 그런 마음이 있었으나 주님이 하도 근엄하게 말씀하시니 물을 던져도 잡을 가능성은 없지만 “당신이 그렇게 말씀하시매 말씀에 의지해서 그물을 내리겠습니다”라고 대답하고는 깊은 곳으로 노를 저으면서도 ‘내가 이거 헛일한다’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깊은 곳에 가서 그물을 던졌는데 그물을 당겨보니 얼마나 생선이 많이 잡히든지 그물이 찢어지는 것입니다. 결국 자기 힘으로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동료들의 배를 불러서 동료들과 함께 그 물고기를 해변으로 끌고 나와서 배에 채웠습니다. 그 사건을 통해서 베드로는 ‘경험보다도 지식보다도 환경보다도 위대한 것이 이 분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이구나’라고 느낀 것입니다. 그는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고 “나는 죄인입니다. 평생 고기나 잡고 죄나 짓고 살던 사람 감히 거룩한 당신 앞에 설 수 있는 자격이 없습니다”하고 고백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너는 이제부터 고기를 잡을 것이 아니라 사람을 잡는 어부가 되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는 눈에는 아무 증거 안보이고 귀에는 아무 소리 안들리고 손에는 잡히는 것 없어도 내 마음에 감격이 없어도 말씀에 의지해서 시행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그것은 창조적인 믿음, 하나님의 믿음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의 믿음만 받아들이면 우리의 생활 속에 거대한 능력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체험한 것은 주님이 말씀만 하시면 그 말씀에 따라서 기적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깨달은 그였기 때문에 어떤 일이 생겨도 주님의 말씀을 믿고 구한 것입니다.
한번은 밤에 배를 타고 먼저 갈릴리호수를 건너서 오는데 파도가 치고 바람이 불고 칠흑같이 어두워 고생을 하고 있었는데 예수님은 뒤늦게 산에서 기도하고 난 다음에 물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찾아오시는 것입니다. 밤 사경에 캄캄하고 비바람과 천둥치는 소리가 나는 곳에 흰옷을 입은 예수님이 물에 올라갔다 내려갔다 둥실둥실 걸어오시니 제자들이 보기엔 마치 유령 같았습니다. 어부들은 바다에서 유령을 보면 배가 가라앉는다는 징크스가 있습니다. 그래서 한 제자가 “유령이다” 그러니까 전부다 움츠려서 살려달라고 고함을 쳤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내니 두려워말라!”고 하셨습니다. 그 음성을 들으니 예수님 말씀이 분명했습니다. 그 순간 성격이 급하고 저돌적인 베드로에게 ‘예수님 같으면 그 말씀이 주어지면 기적이 일어날 것이다. 옛날에도 주님께서 밤새 고기를 못잡았을 때 깊은데 그물을 던지라 하니 내가 그 말씀에 입각해서 그물을 던지니 고기를 많이 잡았다’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주여, 주시거든 나로 물위로 걸어오게 하소서”라고 말하였습니다. 굉장히 담대합니다. 우리 가운데 그렇게 말할 사람이 있겠어요? 우리가 그 배에 탔으면 베드로처럼 말할 수 있었을까요? 아마 못 할 겁니다. 그러자 주님이 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제자들이 베드로 옷자락을 잡고 말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드로는 뱃전에서 뛰어서 물 안으로 들어가서 물 위를 저벅저벅 걸어갔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바라보고 물 위로 걸어갔는데 얼마 후 바람이 불어서 물결이 그 얼굴을 치매 예수님을 바라보지 않고 환경을 바라보고 두려워하자 예수님이 주신 레마의 말씀을 놓쳐 버리고 만 것입니다. 우리가 레마를 받았어도 그 말씀을 꽉 잡고 말씀을 바라보고 나가야지 그 말씀 대신에 환경에 지배되면 결국 물에 빠지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에 가장 큰 적이 두려움인 것입니다. 의심하면 두려움이 들어오는 것입니다.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그러므로 선택을 해야 되는데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을 받고 예수님만 바라보지 아니하고 바람과 파도를 바라보다가 물에 빠지고 만 것입니다. 하나님이 오시면 믿음과 평안을 주시지만 마귀가 오면 의심과 두려움을 갖다주는 것입니다. 무엇을 할지라도 마음에 공포가 있어 불안에 떨면 하나님이 같이 계시지 않다는 증거입니다. 믿음이 없습니다. 더 기도하고 더 하나님을 찾아야 되는 것입니다. 내 마음속에 믿음이 있으면 평안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을 흉내 내어서는 아무 효과가 없는 것입니다. 이처럼 베드로는 주님이 말씀하시면 말씀대로 된다는 것을 그의 삶에서 여러모로 체험했었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갈릴리에 가셨을 때 제자들은 예수님이 어디 계신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고기를 잡으러 갔습니다. 바로 그 때도 밤새도록 그물을 던졌으나 고기를 한 마리도 못 잡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해변가에 서서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져라”하고 말씀하신 순간 베드로가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니까 그물이 찢어지도록 고기가 많이 잡혔던 것입니다. 그들이 그물을 끌고 밖에 나오자 예수님께서 숯불을 피워 놓고 이미 고기와 빵을 구워놓고 기다리고 계셨던 것입니다. 레마의 말씀이 오면 반드시 기적이 따라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가 기도해서 레마를 받으면 하나님께서 그 레마를 통해서 우리 인생을 변화시키고 우리가 새로운 기적을 체험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말씀을 받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리가 말씀을 읽고 기도하면 성령께서 마음에 확신과 평안을 가지고 마음속에 다가오면 그것이 ‘레마’가 되는 것입니다. 바로 물이 포도주가 되고 물고기가 잡히고 기적이 일어나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기적이 없는 신앙은 신앙이 아닙니다. 작은 기적이나 큰 기적이나 기적이 일어나는데 그 기적은 말씀을 통해서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이 성경말씀과 기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레마를 주시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밤이 새도록 고기를 잡으려고 수고했으나 한 마리도 못 잡았지만 누가복음 5장 5절에 베드로는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하고 그물을 내리니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또한 이렇게 베드로처럼 입술로 고백을 해야 그 말이 나가서 기적을 행하시는 것입니다. 마음속에 평안이 있고 확신이 있고 레마를 받고도 입을 딱 다물고 있으면 아무런 기적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처럼 주님께서는 입술의 고백을 통해 기적을 행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입술의 고백이 우리 생활에서 그처럼 중요한 것입니다.
2. 폭풍 이는 갈릴리 밤바다 위를 걸어오신 예수님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특별히 사랑하신 것은 베드로는 모험적이고 저돌적으로 주의 말씀에 잘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너무 조심스러운 다른 제자들은 주님께서 물 위로 걸어오라 해도 가지도 못했고 예수님께 기적을 요구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물위를 걸어가기 위해 기적을 요구했습니다.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에게 오라고 하소서!” “주님이 말씀하시므로 그물을 던지나이다!” 이처럼 베드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면 저돌적으로 도전하고 순종하여 실천한 것입니다. 주님이 승천하신 후 오순절 날 이후에 베드로가 앉은뱅이를 일으킨 것도 그가 “금과 은은 내게 없으나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이름으로 일어나라!”하고 담대히 일으키니 그 앉은뱅이가 일어나 걷고 뛰고 구르고 나아서 기적의 증거가 된 것입니다. 이처럼 모험적이고 저돌적이어야 기독교 신앙을 실천할 수 있는 것입니다. 너무 조심스러워서 겁을 집어먹고 이성적으로만 따지면 안됩니다. 주의 레마가 있으면 겁을 먹지 말고 담대하게 실천해야 되는 것입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자에게는 능치 못하심이 없다!”는 믿음으로 담대히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3. 무화과나무가 마른 체험
한번은 예수님이 제자들을 데리고 예루살렘에서 베다니라는 동네로 나갔습니다. 무화과나무가 있기에 혹시 먹을 것이 있나 가보니까 잎사귀만 무성하고 열매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다시는 사람이 너에게서 열매를 먹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이 왜 이 나무를 저주하셨을까요? 나무에게 무슨 죄가 있다고 말입니다. 그것은 바로 제자들에게 믿음에 대해 가르쳐 주기 위해서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그 이튿날 다시 그 길을 지나가는데 다른 제자들은 그냥 지나가는 데 오직 베드로만 주님께 말하였습니다. 거기에서 예수님이 굉장히 중요한 교훈을 가르친 것입니다. 이튿날 아침에 있었던 베드로의 질문과 예수님의 대답이 마가복음 11장 21절로 24절에 “베드로가 생각이 나서 여짜오되 랍비여 보소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랐나이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여기서는 예수님께서 레마가 아닌 인간의 믿음에 관해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즉 말씀을 주셔서 믿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속에서 확신을 가지고서 기도하다가 믿게 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레마를 통해서만 역사하는 것이 아니라 각 사람에게 주신 분량대로 믿음을 주셨기 때문에 그것을 통해 역사하기도 하십니다. 그것도 우리가 담대하면 그 믿음이 기적을 나타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작은 인간의 믿음이라도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만 있으면 기적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겨자씨는 씨들 중에 가장 작은 씨입니다. 겨자씨 한 알 만한 작은 믿음이라도 믿음으로 바라보고 환경을 바라보지 아니하면 기적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마음에 들어와서 마음에 확신이 생겨야 되는 것입니다. 언제나 믿음이란 확신이 생겨야 되는 것입니다. 두려워말고 강하고 담대한 마음으로 나가는 믿음이 있어야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마태복음 17장 20절에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고 기록합니다. 이처럼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우리에게 있어서 활용하면 산이 옮겨간다고 말했습니다. 태산까지 옮겨간다니 뭐 더 이상 말할 필요 없지요. 그것은 믿음만 있으면 우리가 못할 것이 없다고 말한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 믿지 않는 사람과 비교해서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고 위에 있고 아래 내려가지 않고 남에게 꾸어줄지라도 꾸지 않게 되는 이유가 바로 이 말씀에 있는 것입니다. 산을 옮길만한 역사가 우리 속에 있다는 것입니다. 못할 것이 없는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속에 겨자씨 한 알보다 큰 믿음이 있는데 이 믿음을 우리가 사용하지 않는다고 주님께서 꾸짖으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믿음이 있습니다. 그 믿음을 사용만 하면 산이 옮겨가고 못할 일이 없는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 믿음을 살려내는 것이 바로 기도인 것입니다. 기도하고 구한 것은 마음에 받은 확신이 오게 되고 그 말씀대로 실천하면 기적이 일어나기 때문에 기도만 하면 마음속에 확신과 평안이 오는지를 먼저 살펴보아야 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의 증거라고 바라는 실상이 이루어지고 보지 못한 증거가 마음속의 확신과 평안을 통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지 모릅니다.
베드로는 그의 믿음의 체험을 통하여 레마의 말씀를 통한 창조적인 믿음과 믿는 성도로서 행사할 수 있는 보통 믿음의 역사를 모두 체험한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도 이 두 가지 가능성을 늘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성령이 직접 성경 말씀을 가지고 말씀하는 레마를 받을 수도 있고 레마를 받지 못할 지라도 기도하고 간구하면 마음속에 성령의 역사를 통해 확신과 평화가 다가오면 인간적인 겨자씨 믿음을 사용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레마의 믿음도 있고 겨자씨 믿음도 있습니다. 레마의 믿음을 받으면 그것은 창조적인 믿음으로 능력있는 확신을 가지고 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베드로는 반복적으로 예수님께 “내게 말씀하시옵소서! 주시거든 말씀하시옵소서!”하며 말씀을 요구한 것입니다. 그는 창조적인 능력으로 그 믿음을 얻기 원한 것입니다. 이와는 달리 보통 사람들은 그냥 기도하고 구하고 난 다음 받은 마음에 평안과 확신이 오면 그것을 믿고 나가는 것은 겨자씨 믿음인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믿음을 통해서도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은 태산을 옮기고 능치 못 할일이 없다고 했으니 우리의 삶속에 기도와 믿음을 통하여 모든 것을 해결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인간의 지혜와 총명과 모략과 재능과 지식으로 해결하지 못할 것도 기도와 믿음으로 해결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한 믿음의 무장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성령을 주시고 믿음을 주셨습니다. 각 사람에게 분량대로 믿음을 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믿음 없는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는 믿을 때 이미 자신의 분량대로 믿음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그 믿음이 다 겨자씨 한 알보다는 큰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시간부터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나서 문제가 해결될 것을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희망이 있습니다. 좋은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께 기도할 때 반드시 응답을 주실 것을 기대하고 기도하십시오. 그러나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믿음을 활용하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미운 사람의 죄를 용서해 줘야 되는 것입니다. 원한이 있으면 원한을 용서해주고 마음속에 거리끼는 죄가 있으면 거리끼는 죄를 회개하고 난 다음에 “성령이여 내 마음속에 확신을 주시옵소서!”하고 기도하면 성령께서 반드시 우리에게 평안과 확신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얼마나 기도를 해야 됩니까? 평안하고 확신이 올 때까지 기도하십시오. 평안과 확신이 없을 때는 아직까지 응답이 안 된 것입니다. 그러나 기도하고 또 기도해서 평안과 확신이 오면 그것을 따라 나가면 되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 웅변을 해야 됩니까? 아닙니다. 우리가 외마디 소리를 해도 좋습니다. 오히려 간단한 말로 계속해서 부르짖어 기도하면 그것이 응답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너무 복잡하게 기도하지 마십시오. 혹시 마음속에 쉽게 집중이 안 돼 기도가 안 될 때는 금식기도도 하고 철야기도도 하고 기도원에 가서도 기도해 마음속에 평안과 확신이 오면 문제가 해결되는 것입니다. 완전한 평안과 확신이 오지 않는데 성급하게 일어나서 “주여! 응답한 줄 믿습니다”하면 그것은 스스로 속게 되는 것입니다. 마음속에 기도한 결과로 평안과 확신이 올 때까지 부르짖어야 합니다. 그러면 응답이 반드시 다가오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베드로는 레마를 요구해서 주의 말씀을 받아 기적도 행하고 자기 개인적인 인간적인 믿음을 가지고서도 기적을 행하였습니다. 이처럼 우리에게도 역사하여 주셔서 때로는 우리에게 성령으로 레마를 주시고 때로는 개인적인 믿음과 확신을 주셔서 기적을 행하기도 하고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 우리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