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둔다 (1)

by 삶의언어 posted Aug 03, 2024 Views 16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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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 신앙성숙
예배드린 날 2005-04-10
오늘의 성구 갈라디아서 6장 7절로 9절 말씀
설교 영상으로 이동 https://youtu.be/3t7T74Nv_0E
설교영상 관련 설명 위 주소는 본 말씀 전용 유튜브 주소입니다. - 설교영상은 [조용기목사님의 평생설교] 전용 유튜브채널에서 공개중입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라디아서 6장 7∼9절


악을 심으면 재앙으로, 선을 심으면 축복으로 거두게 돼
하나님께 자복하고 회개하면 인생의 새로운 태양 떠올라
일본은 세계와 하나님 앞에 겸허하게 반성하고 책임져야


 심고 거두는 자연 현상이 인생사에서 그 즉시 일어나지 않을 때도 있지만, 역사의 교훈을 통해 볼 때 어느 개인이나 국가든 반드시 심은 대로 거두게 되어있습니다.
 어느 폭풍우가 심하게 몰아치던 날 한 노부부가 작은 호텔에 들어와 방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호텔은 이미 만원이었습니다. 다른 호텔도 방이 없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노부부는 난감한 표정으로 길거리에서 잠을 청할 수도 없고 어찌할 바를 몰라 당황했습니다. 그때 그 호텔에서 근무하는 조지 볼트라는 종업원이 다가와서 “날씨가 사나운데 연로한 어른들을 마냥 서성이게 해서 죄송합니다. 괜찮으시다면 오늘 제 방에서 주무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노부부는 한동안 망설였지만 종업원의 간곡한 권유로 그의 방에서 묵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그들은 계산을 하면서 종업원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을 위해 미국에서 제일 좋은 호텔을 지어주겠소” 종업원은 노부부가 농담을 한다고 생각하며 미소로 대답하고 공손히 절을 했습니다. 그런데 몇 년 후 그는 그 노부부로부터 뉴욕으로 오라는 초청장을 받았습니다. 종업원이 도착하자 노부부는 그를 길모퉁이의 웅장한 새 건물 앞으로 데려 갔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것이 내가 당신에게 지어 주기로 약속했던 바로 그 호텔이오” 이 노인은 윌리엄 월도프 아스토였고 그 건물은 그 유명한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이었습니다. 친절을 심은 결과 일개 종업원이었던 조지 볼트가 하루아침에 세계적인 호텔의 지배인이 되었던 것입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둡니다. 저는 이 사실을 야곱의 삶을 통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잘못 심은 야곱

 

 야곱은 그의 삶 전체를 통해서 시작부터 잘못 심었습니다. 형에 대해서 잘못 심었습니다. 야곱은 이미 어머니 뱃속에서 장자가 될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지 못하고 자기의 수단과 방법으로 이루려고 했습니다.
 창세기 25장 23절을 보면, 하루는 하나님께서 리브가에게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는 어린 자를 섬기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머니 태중에서부터 하나님은 예언하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형 에서가 동생 야곱을 섬기라고 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믿고 마음을 느긋하게 먹고서 기다려야 되는데 조급해서 하나님의 뜻을 자기의 힘으로 이루려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했습니다. 형의 곤고한 것을 기회로 삼아 팥죽 한 그릇으로 장자의 명분을 빼앗았습니다. 형이 사냥하고 오는데 허기증이 나서 배가 고파 있는데 야곱이 팥죽을 끓이고 있었습니다. 형이 와서 “팥죽 한 그릇만 다오”하니 야곱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형이 장자 명분을 내게 팔면 팥죽 한 그릇을 주겠다”고 대답했습니다. 형이 말하기를 “배고파 죽겠는데 까짓 것 장자명분이 뭐 그리 중요하겠느냐? 오냐 장자명분을 네게 팔겠다”하고 팥죽 한 그릇을 얻어먹었습니다. 세상에 이런 망령된 일이 어디 있습니까? 장자의 명분이 얼마나 큰데 그 명분을 팔고 팥죽을 얻어먹겠습니까?
 창세기 25장 34절에 “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서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김이었더라”고 했습니다.
 야곱은 형의 곤고한 것을 기회로 삼아 형의 장자 명분을 빼앗는 야속하고 야비한 행동을 했습니다. 잘못 심은 것입니다. 나쁜 씨앗을 심은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아버지를 속이고 어머니와 합작하여 장자의 축복을 도둑질했습니다. 이삭은 나이 많아 눈이 어둡고 세상 뜰 날이 가까워 오자 장자에게 복을 빌어 주기 위해서 에서를 불렀습니다. “에서야 네가 장남이니 내가 이제 세상을 뜨기 전에 너에게 복을 한껏 빌어 줄 터이다. 나가서 사냥하여 짐승을 잡아와서 내가 좋아하는 요리를 해서 오너라! 내가 맛있게 먹고 마시고 너에게 한껏 복을 주겠다” 이 이야기를 같이 있던 어머니 리브가가 들었습니다. 리브가는 에서보다 야곱을 사랑했습니다. 야곱을 불러서 “야곱아 아버지가 에서에게 복을 주겠다고하신다. 나는 에서가 복 받기를 원치 않는다. 네가 복 받기를 원한다. 당장 우리에 가서 짐승을 잡아서 오너라! 내가 요리하마” 그래서 야곱이 짐승을 잡아오니 리브가가 일류요리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둘째 아들 야곱에게 음식을 들려서 아버지에게 대접하고 복을 받도록 한 것입니다. 아버지에게 들어갈 때 그 둘째 아들 목에다가 염소 털을 감고 손에도 염소 털을 발라서 에서처럼 몸에 털이 나게 한 것입니다. 야곱이 들어가서 “아버지! 아버지가 원하시는 대로 짐승을 잡아서 요리를 해왔습니다. 나는 아버지의 맏아들입니다. 나를 축복해 주옵소서” 그러자 아버지가 가만히 눈을 깜박깜박하더니 눈이 어두워서 안보이니까 “기이하다 목소리는 꼭 둘째 야곱 목소리 같은데 네가 과연 내 맏아들이냐? 가까이 오너라! 한번 보자!”라며 가까이 와서 옷 냄새를 맡았습니다. 어머니가 이미 에서의 옷을 입혔으니까 형 냄새가 납니다. 목을 만져보고 손을 만져보니 양털이 있어 부슬부슬 합니다. 목소리는 야곱의 목소리인데 냄새는 에서의 냄새이고 털도 부슬부슬 났으니 에서로 알았습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축복을 해주었습니다. 잘못 심었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를 속인 것입니다.
 그 이후에 형이 짐승을 잡아서 요리를 해서 오니까 아버지가 벌떡 일어나 벌벌 떨면서 “그러면 먼저 온 에서는 누구냐? 그가 네 축복을 다 가지고 갔다”라고 말했습니다. 에서는 그 말을 듣고 분한 마음이 하늘을 찌를 듯 솟구쳐 올라 동생 야곱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형의 분노를 산 동생은 형의 손길을 피해서 외삼촌 집으로 도망을 쳤습니다.

 

 2. 심은 대로 거두는 야곱

 

 야곱은 외삼촌 집에서 피신 하고 있는 동안 외삼촌의 둘째딸 라헬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라헬은 굉장히 예쁘고 참한 처녀였습니다. 그래서 외삼촌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외삼촌, 라헬을 제 아내로 주세요. 그러면 제가 7년 동안 공짜로 외삼촌을 위해서 일을 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라헬을 위하여 7년동안 노동을 했는데 막상 결혼을 하고 보니 라헬이 아니고 그 언니 레아였습니다. 야곱은 너무 속이 상했습니다.
 창세기 29장 25절에 “야곱이 아침에 보니 레아라 라반에게 이르되 외삼촌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행하셨나이까 내가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께 봉사하지 아니하였나이까 외삼촌이 나를 속이심은 어찜이니이까”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야곱은 형과 아버지를 속인 것은 잊어버렸습니다. 외삼촌이 자기를 속여서 7년 동안 공짜로 노동력을 사용하고 둘째딸 라헬을 주지 않고 레아를 준 것에 대해서만 분하고 원통하게 여긴 것입니다. 그때 외삼촌이 말했습니다. “형보다 아우를 먼저 주는 것은 우리 지방에서 하지 아니하는 바이라 이를 위하여 칠 일을 채우라 우리가 그도 네게 주리니 네가 그를 위하여 또 칠 년을 내게 봉사할지니라”
 할 수 없이 야곱은 라헬을 얻기 위해서 또 7년 동안 뼈가 으스러지게 일을 했습니다. 단단히 사기를 당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에 외삼촌은 야곱의 월급을 계속 속였습니다. 월급을 주겠다고 했다가 속이고 다시 월급을 얼마 주겠다고 하고 또 속였습니다.
 창세기 31장 38절로 42절은 “내가 이 이십 년에 외삼촌과 함께하였거니와 외삼촌의 암양들이나 암염소들이 낙태하지 아니하였고 또 외삼촌의 양 떼의 숫양을 내가 먹지 아니하였으며 물려 찢긴 것은 내가 외삼촌에게로 가져가지 아니하고 스스로 그것을 보충하였으며 낮에 도적을 맞았든지 밤에 도적을 맞았든지 내가 외삼촌에게 물어 내었으며 내가 이와 같이 낮에는 더위를 무릅쓰고 밤에는 추위를 당하며 눈붙일 겨를도 없이 지내었나이다 내가 외삼촌의 집에 거한 이 이십 년에 외삼촌의 두 딸을 위하여 십사 년, 외삼촌의 양 떼를 위하여 육 년을 외삼촌을 봉사하였거니와 외삼촌께서 내 품값을 열번이나 변역하셨으니 우리 아버지의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 곧 이삭의 경외하는 이가 나와 함께 계시지 아니하셨더면 외삼촌께서 이제 나를 공수로 돌려 보내셨으리이다마는 하나님이 나의 고난과 내 손의 수고를 감찰하시고 어제밤에 외삼촌을 책망하셨나이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20년 동안 외삼촌 집에 살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발가벗겨졌습니다. 철저히 사기 당한 것입니다. 야곱은 그것이 굉장히 마음에 고통스럽고 괴로웠지만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둡니다. 자기가 형을 속이고 아버지를 속인 것을 결국 외삼촌 집에 가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거두게 된 것입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악을 심으면 재앙을 거두고 선을 심으면 축복을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3. 형에게 잘못한 것을 20년 후에 거둔 야곱

 

 야곱은 형에게 잘못한 행위를 20년 후에 거둘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가 처자를 거느리고 자기의 짐승 떼를 거느리고 고향산천으로 돌아오는데 고향에는 형이 버티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자를 형에게 보냈습니다. 아우가 20년간 외삼촌 집에 있다가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형 에서는 400명의 장정을 거느리고 무장하고 출동 했습니다. 형은 20년 동안 이를 갈았습니다. “이놈 어디 두고 보자 내가 너에게 복수하겠다” 그래서 동생이 온다는 말을 듣고 400명의 장정을 무장시켰습니다. 동생 한사람 처치하는데 400명의 무장한 청년을 데려 오다니 무시무시하지 않습니까? 그 말을 듣고 야곱은 창자가 녹는 것 같았습니다.
 창세기 32장 7절로 12절은 “야곱이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 자기와 함께한 종자와 양과 소와 약대를 두 떼로 나누고 가로되 에서가 와서 한 떼를 치면 남은 한 떼는 피하리라 하고 야곱이 또 가로되 나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 나의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 내게 명하시기를 네 고향,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네게 은혜를 베풀리라 하셨나이다 나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모든 은총과 모든 진리를 조금이라도 감당할 수 없사오나 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단을 건넜더니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다 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내 형의 손에서 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져내시옵소서 내가 그를 두려워하옴은 그가 와서 나와 내 처자들을 칠까 겁냄이니이다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정녕 네게 은혜를 베풀어 네 씨로 바다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많게 하리라 하셨나이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께 기도하고 난 다음에 형의 마음을 어찌하든지 유하게 하려고 형에게 선물을 보냈습니다.
 창세기 32장 13절로 22절에 “야곱이 거기서 경야하고 그 소유 중에서 형 에서를 위하여 예물을 택하니 암염소가 이백이요 숫염소가 이십이요 암양이 이백이요 숫양이 이십이요 젖 나는 약대 삼십과 그 새끼요 암소가 사십이요 황소가 열이요 암나귀가 이십이요 그 새끼나귀가 열이라 그것을 각각 떼로 나눠 종들의 손에 맡기고 그 종들에게 이르되 나보다 앞서 건너가서 각 떼로 상거가 뜨게 하라 하고 그가 또 앞선 자에게 부탁하여 가로되 내 형 에서가 너를 만나 묻기를 네가 뉘 사람이며 어디로 가느냐 네 앞엣 것은 뉘 것이냐 하거든 대답하기를 주의 종 야곱의 것이요 자기 주 에서에게로 보내는 예물이오며 야곱도 우리 뒤에 있나이다 하라 하고 그 둘째와 세째와 각 떼를 따라가는 자에게 부탁하여 가로되 너희도 에서를 만나거든 곧 이같이 그에게 고하고 또 너희는 말하기를 주의 종 야곱이 우리 뒤에 있다 하라 하니 이는 야곱의 생각에 내가 내 앞에 보내는 예물로 형의 감정을 푼 후에 대면하면 형이 혹시 나를 받으리라 함이었더라 그 예물은 그의 앞서 행하고 그는 무리 가운데서 경야하다가”라고 기록된 것을 보십시오.
 그러나 예물을 보내고 난 다음에도 마음이 불안해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형이 예물은 예물대로 받고 단칼에 자기의 가족을 칠지 누가 압니까? 불안하고 초조해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최후에 결정하기를 ‘에라 빈손 들고 왔으니 빈손 들고 인생을 또 출발해야지. 다 빼앗기면 그 다음 처자를 내 앞에 세워놓자. 정말 나를 죽일 생각이시면 내 처자를 칠 것이 아니겠는가. 처자를 치면 나는 도망을 치겠다’ 그래서 처자를 형의 분노의 표적물로 보내었습니다.
 창세기 32장 22절에 “밤에 일어나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한 아들을 인도하여 얍복 나루를 건널새”라고 했습니다. 강을 건너서 처자는 강 저쪽 편에 보내놓고 자기는 이쪽 편에 꿇어앉아서 기다립니다. “형이 와서 처자를 치면 그때 나는 도망 가면된다. 장가는 또 가면 되는 것이고 자식은 또 낳으면 되는 것이니까 내 목숨 살고 볼 것이지 처자가 이 위기에 무슨 소용이겠느냐” 정말로 야곱이었습니다.
 
 4. 내 길이냐, 하나님의 길이냐?

 

 거기에서 하나님은 내 길과 네 길 중에서 택하라고 압력을 가했습니다.
 밤에 갑자기 장정 한 사람이 달려 들어서 야곱의 허리춤을 잡고 씨름을 했습니다. 재미 있으라고 씨름한 것 아닙니다. 붙잡고 “야 이놈아! 네 처자에게로 들어가라!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살아라! 네가 잘못한 것은 네가 책임져라! 20년 전에 네가 형에게 사기 친 것을 이제 거둬야 되는데 왜 회피하려고 하느냐? 책임져라! 건너가라!”고 합니다. 그러자 야곱은 “안 건너가렵니다. 나는 감당 못해요. 나는 살아야 되겠어요. 내 짐승 다 잃어버리고 내 처자식들 다 죽더라도 나는 살아야 돼요”라고 책임 회피를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책임져라! 네가 목을 내놓고 잘못 심은 것 거둬라” 그래서 그 사람하고 날이 새도록 씨름을 하는데 나중에 그분이 야곱의 환도뼈를 치니까 다리가 위골돼 절름발이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이제 절단 났습니다. 절름발이가 되어서 어떻게 달아납니까? 그래서 그 사람을 잡았습니다. “나를 축복해 주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을 놓지 않겠나이다” 야곱은 그분이 보통분이 아닌 줄 알았습니다. 사실 맞습니다. 성경은 바로 그 분이 하나님의 사자였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분이 물었습니다. “네 이름이 뭐냐?” “야곱입니다” 야곱이란 이름은 쉽게 말하면 교활한 사람, 사기꾼이라는 것입니다. “네가 내게 항복하고 깨어졌으니 네 이름을 야곱이 아니고 이스라엘이라고 해라!” 이스라엘이라는 말은 항복한 사람, 하나님과 씨름해서 이긴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돌보아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는 완전히 깨어져서 옛날의 교활하고 사기 친 인생, 무책임한 인생을 다 청산했습니다. 하나님께 항복하고 이스라엘이 되어서 하나님과 더불어서 일어나 얍복 강을 아침에 건너갑니다. 성경은 그가 얍복 강을 건널 때 태양이 떠올랐다고 했습니다. 아침이 되어 태양이 떠올랐을 뿐 아니라 그 인생에 태양도 새롭게 떠오른 것입니다.
 그는 온몸에 상처를 입었으나 절뚝거리면서  얍복 나루터를 건너 처자가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저는 여기에서 굉장히 큰 감동을 느낍니다. 야곱이 밤새도록 하나님의 사자와 씨름하고 깨어져서 변화되어 이스라엘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우리에게 다가오는 여러 가지 시험과 환난이 많지 않습니까? 그 대다수의 시험과 환난은 우리가 과거에 잘못 심어서 다가오는 것입니다. 내가 알든지 모르든지 과거에 잘못 심은 것이 폭풍우가 되어서 다가오는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가 책임을 안지겠다고 회피하고 뒤로 물러서면 하나님과 씨름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심은 것을 우리가 거두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교활하고 사기치고 인본주의적인 내 힘으로 거두지 말고 깨어져서 하나님께 항복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면 하나님이 너를 이스라엘로 만들어서 너를 거두게 만들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힘과 능력을 주어서 거두게 해주신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세계대전을 일으킨 나라는 독일과 일본입니다. 두 나라가 다 패전했는데 독일은 야곱에서 이스라엘이 된 나라입니다. 그들은 교활하고 사기치고 온 유럽을 다 먹으려고 했으나 패전하고 난 다음에 깨어지고 회개하고 하나님께 항복하고 변화되었습니다. 독일은 자기들이 잘못한 것을 온천하에 공포하고 모든 교과서에 자기들이 2차 대전 때 잘못하고 유대인 600만명을 죽인 것을 공개적으로 기록하게 하고 그들에게 보상을 했고 그리고 지금도 보상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탁 털어놓고 온 세계 앞에 “우리는 죄인입니다. 우리는 회개합니다. 우리가 보상하겠습니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일본은 야곱으로 남아있고 이스라엘이 되지 않았습니다.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을 미화합니다. ‘우리가 전쟁한 것은 아시아를 잘 살게 하기 위해서 했다. 한국을 점령한 것은 한국을 발전하게 하기 위해서 그렇게 했다’고 그들의 침략적 만행을 변명합니다. 독일처럼 회개를 하지 않습니다. 아직까지 잘했다고 우깁니다. 따라서 그들은 회개하며 보상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또 정신대, 징용, 징병 등의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서도 부인합니다. 완전히 야곱과 같은 행동을 합니다. 이기주의적이고 교활하고 자기중심적인 사기꾼입니다. 그러므로 일본은 끝까지 하나님과 씨름해야 됩니다. 환도뼈가 부러질 때까지 씨름하는 것입니다. 끝까지 깨어지고 회개하고 변화되지 않으면 하나님이 환도뼈를 때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우습게 여기면 안 됩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둔다고 말했습니다. 개인이나 국가나 절대로 하나님을 희롱하거나 농락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항복하고 하나님의 복을 구하면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것입니다. 일본도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보상을 거부하지 말고 그 책임을 만천하에 교과서에 다 공개하고 그리고 보상을 하면 하나님이 일본의 기도를 들어 주시고 야곱이 아닌 이스라엘로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똑같이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전범(戰犯) 국가인 독일은 저렇게 회개하고 변화 받아 야곱이 이스라엘로 되었는데 왜 일본은 야곱으로 남아있고 책임을 지지 않고 교활하고 이기주의적이고 인본주의적인지 감탄할 정도입니다.
 하나님은 그대로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깨어지지 않으면 하나님이 강제로 깨뜨리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는 것입니다. 매를 맞고 또 맞게 될 것이고 나중에는 환도뼈가 어그러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기 전에 빨리 회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서는 400인의 청년들을 무장시켜서 시시각각으로 다가옵니다. 도망치려던 야곱은 이제는 깨어지고 변화되어 하나님과 함께 형을 향해서 나가는 이스라엘이 되었습니다.
 창세기 33장 1절로 4절에 보십시오.“야곱이 눈을 들어 보니 에서가 사백 인을 거느리고 오는지라 그 자식들을 나누어 레아와 라헬과 두 여종에게 맡기고 여종과 그 자식들은 앞에 두고 레아와 그 자식들은 다음에 두고 라헬과 요셉은 뒤에 두고 자기는 그들 앞에서 나아가되 몸을 일곱 번 땅에 굽히며 그 형 에서에게 가까이 하니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아서 안고 목을 어긋맞기고 그와 입맞추고 피차 우니라”
 20년 동안 원한이 눈 녹듯이 녹아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죽이려고 온 형이 오히려 뛰어와서 동생의 몸을 안고 통곡하고 울었습니다. 이러한 감격과 놀라운 역사는 하나님의 기적이 아니고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와 북한이 통일되는 것도 이와같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면 서로 얼싸안고 눈물을 흘리고 용서하고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깨어져서 이스라엘이 되고 하나님께 온전히 맡겨 버리면 하나님이 일해 주시고 하나님이 짐을 짊어주시고 하나님이 싸워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좋은 열매를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깨어지고 회개하고 항복한 씨앗은 좋은 결과를 거두게 됩니다.
 야곱이 깨어지고 회개하고 하나님께 항복하고 과거에 심은 것을 책임지고 거두려고 나갈 때 하나님은 같이 했습니다. 야곱은 이제 깨어져서 지렁이가 되어서 살든지 죽든지 흥하든지 망하든지 성하든지 쇠하든지 주님께 내어 맡겼습니다. “형이 죽이면 죽겠습니다. 내가 잘못한 것 내가 하나님 앞에서 책임지고 거두겠습니다. 피하지 않겠습니다” 그리하고 나갈 때 하나님이 야곱이 아닌 이스라엘과 동행했던 것입니다.
 이사야 41장 14절로 16절에 “지렁이 같은 너 야곱아,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 말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니라 보라 내가 너로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 기계를 삼으리니 네가 산들을 쳐서 부스러기를 만들 것이며 작은 산들로 겨 같게 할 것이라 네가 그들을 까부른즉 바람이 그것을 날리겠고 회리바람이 그것을 흩어 버릴 것이로되 너는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겠고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로 인하여 자랑하리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야곱이 깨어져서 이스라엘이 되어 버리면 하나님이 같이 하셔서 그들의 기도와 간구가 이가 날카로운 타작 기계처럼 만들어져 태산과 작은 산도 모두 다 바람에 날려가고 하나님의 영광을 얻게 되고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되었다고 말씀한 것입니다.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둡니다. 자기가 심은 것을 자기가 모르겠다고 회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께서는 항상 선으로 심고 복을 거두십시오. 악을 심고 재앙을 거두지 마십시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게 됩니다. 그리고 심은 것을 회피하지 마십시오. 내가 교활하고 사기꾼 심정으로 인본주의로 피해보려고 하지만 그러면 하나님과 씨름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환도뼈가 부러지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스스로 심은 것을 하나님 앞에 항복하고 회개하고 두 손 들고 나와서 의지하면 하나님의 은총과 사랑으로 채워 주시는 것입니다.

 

-기도-

 전능하시고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성경에는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둔다고 말했습니다. 선을 심어서 복을 얻는 사람이 있고 악을 심어서 재난을 거두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여 사랑으로 심고 의로 심고 은혜로 심는 우리들이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우리 동양에서 일본이 회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끝까지 잘못 심어놓고 그것을 변명하고 잘 심었다고 주장하고 고집하다가 하나님께 매를 맞아 환도뼈가 부러지지 않게 만들어 주옵소서. 일본이 독일처럼 깨어지고 회개하여 잘못을 전 세계에 고백하고 보상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